35~54세 비중 56.2%…조회수의 실제 고객 전환 효과는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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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의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가 1억회를 넘었다 [대신증권] |
대신증권 유튜브 채널 ‘대신TV’가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섰다. 다만 성장의 중심은 불특정 대중보다 특정 투자정보 시리즈와 35~54세 시청층에 집중됐다.
20일 대신증권(대표 진승욱)에 따르면 대신TV는 2016년 개설 이후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돌파했고 구독자는 약 25만7000명으로 늘었다.
조회수를 가장 많이 끌어온 콘텐츠는 정기 시장분석 프로그램인 ‘수요시장’이다. 누적 조회수는 4797만회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다. 짧은 영상으로 재구성한 ‘수요시장 Shorts’도 1749만회를 기록했다.
특정 시리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셈이다. 재무제표를 설명하는 ‘재무제표 살펴보는 자’는 774만회, 경제 이슈를 다룬 ‘지식343’은 664만회를 기록했다. 네 개 시리즈의 누적 조회수를 합치면 7984만회에 달한다.
시청자 연령대도 눈에 띈다. 전체 조회수 가운데 35~54세 비중은 56.2%로 절반을 넘었다. 25~34세는 19.9%, 55~64세는 12.8%였다.
증권사 유튜브가 흔히 젊은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수단으로 활용되지만 대신TV의 실제 시청층은 중장년층 비중이 더 높았다. 숏폼 확대에도 채널의 중심 이용자는 투자 경험과 금융자산 보유가 상대적으로 많은 연령층에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콘텐츠 구성도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 대신증권은 국내외 증시 전망과 재무제표 분석뿐 아니라 리서치센터 연구원이 참여하는 투자전략 세미나 등을 대신TV에서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에도 반도체를 시작으로 업종별 투자전략 세미나를 유튜브에서 진행했다.
다만 누적 조회수와 구독자 수만으로 채널의 영업 효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대신증권은 이번 자료에서 유튜브 시청자가 실제 계좌 개설이나 금융상품 가입, 주식 거래로 얼마나 이어졌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유튜브 조회수는 브랜드 노출과 콘텐츠 이용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지만 증권사의 실질적인 리테일 경쟁력을 직접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다. 반복 시청자가 실제 고객으로 전환됐는지, 기존 고객의 거래와 자산 유지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까지 확인해야 영업 성과와 연결할 수 있다.
대신TV의 1억뷰는 증권사 유튜브가 단순 홍보 영상에서 정기적인 투자정보 제공 채널로 확장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향후에는 조회수 증가뿐 아니라 콘텐츠 이용이 고객 유입과 거래, 자산관리로 얼마나 연결되는지가 채널의 실질적인 성과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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