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산업생산 3.0% 증가…자동차 39.9%·반도체 19.2% 급증

이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26-10-30 13:44:09
  • -
  • +
  • 인쇄
전산업생산 15년 6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제조업 9.9% 늘어
소매판매 3.6%·설비투자 5.3% 증가…생산·소비·투자 동반 상승
▲ 2026년 10월 30일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지난 9월 국내 산업생산이 1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이 크게 늘었으며 소비와 투자도 석 달 만에 동반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2026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2020년=100)는 122.7로 전월보다 3.0% 증가했다. 2011년 3월(3.4%)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9.0%, 제조업 생산은 9.9% 늘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생산이 39.9%, 반도체 생산이 19.2% 증가했다.

자동차는 지난 8월 파업과 하계휴가로 줄었던 생산이 공장 가동 정상화에 따라 회복됐다. 반도체는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면서 생산이 늘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6.8%로 전월보다 5.6%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도소매와 운수·창고업을 중심으로 0.5% 증가했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3.6% 증가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4.4%,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4.2%, 의복 등 준내구재가 0.6%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4.7%)와 운송장비(7.4%) 투자가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5.3% 늘었다. 건설업체의 실제 공사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도 건축과 토목 부문에서 각각 5.1%, 7.4% 증가해 전체적으로 5.8% 늘었다.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전월보다 증가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석 달 만이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향후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HEADLINE

연중캠페인

단독보도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