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차 유지율도 92.88%…25회차는 업계 단순평균보다 12.93%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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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생명 사옥 전경 [NH농협생명] |
NH농협생명(대표 박병희)이 올해 상반기 13회차와 25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에서 모두 업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5회차 유지율은 2023년 하반기보다 19.02%포인트 상승했다.
4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 공시를 재정리한 보험 정보서비스 INX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의 올해 상반기 25회차 계약유지율은 88.07%로 집계됐다. 공시 대상 생명보험사 22곳 가운데 가장 높았다.
25회차 유지율은 2023년 하반기 69.05%에서 2024년 상반기 73.13%, 하반기 74.63%로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80.77%, 하반기에는 83.62%를 기록한 뒤 올해 상반기 88%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유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0%포인트, 직전 반기보다 4.45%포인트 높아졌다.
다른 생명보험사와 비교해도 격차가 뚜렷하다.
올해 상반기 공시 대상 22개 생명보험사의 25회차 유지율 단순평균은 75.14%다. NH농협생명은 이보다 12.93%포인트 높았다.
2위 처브라이프생명(83.06%)과의 격차도 5.01%포인트에 달했다. iM라이프(81.55%), KDB생명(81.14%), 동양생명(81.03%) 등이 뒤를 이었다.
13회차 계약유지율에서도 업계 선두를 기록했다.
NH농협생명의 올해 상반기 13회차 유지율은 92.88%로 공시 대상 22개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업계 단순평균 87.14%보다 5.74%포인트 높고 2위 푸본현대생명(91.82%)보다 1.06%포인트 앞섰다.
13회차 유지율은 2023년 하반기 82.87%에서 올해 상반기 92.88%로 10.0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25회차 유지율 상승 폭은 19.02%포인트로 13회차보다 컸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도 계약이 유지되는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13회차는 계약 체결 후 약 1년, 25회차는 약 2년 경과 시점의 유지 수준을 보여준다.
금융감독원 공시의 계약유지율은 유지계약액을 대상 신계약액으로 나눈 금액 기준 지표다. 단순히 계약 건수 가운데 몇 건이 유지됐는지를 뜻하지는 않는다.
또한 13회차와 25회차는 서로 다른 시점에 체결된 계약을 대상으로 한다. 두 지표의 차이를 동일한 계약집단에서 발생한 해지율로 해석할 수 없다.
계약유지율은 보험사의 장기 수익성을 평가할 때 고려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다. 보험계약이 중도 해지되면 보험사가 예상했던 미래 현금흐름과 보험계약마진(CSM)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계약유지율 상승이 실제 보험손익이나 CSM 증가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상품 구성과 판매채널, 계약자의 보험료 납입 여건 등에 따라서도 유지율이 달라질 수 있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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