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창원·반포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올해 수주 10조원 돌파

이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7 16: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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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용호1구역 7381억원·반포푸르지오 1250억원 규모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10조4686억원…지난해 연간 실적 넘어
▲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 조감도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남 창원과 서울 반포에서 잇따라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0조원을 넘어섰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대표 오세철·이재언·송규종)은 지난 24일과 25일 각각 서울 반포푸르지오아파트 리모델링과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 사업의 공사비는 총 8631억원으로, 올해 삼성물산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0조46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 9조2388억원보다 13.3% 증가한 규모다.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조합은 25일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사업은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6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8개 동, 1315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내용이다.

공사비는 약 7381억원이며,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클리에르'를 제안했다. 설계안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주차관리 시스템과 스마트홈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서울 서초구 반포푸르지오아파트 리모델링사업도 지난 24일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안건이 가결됐다.

해당 사업은 2000년 준공된 지하 2층~지상 12층, 3개 동, 23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리모델링하고 지상 5층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다. 공사비는 약 1250억원이다.

삼성물산은 반포푸르지오에 기존 건물 구조를 활용하는 '넥스트 리모델링' 방식을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외단열과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층간소음 저감 기술 등도 설계에 반영한다.

두 사업 모두 조합의 시공사 선정 절차를 마친 단계다. 실제 착공과 도급계약 체결 일정은 별도로 확정해야 한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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