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에서 열린 머크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정아 국회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요하네스 바이유(Johannes Bailou) 머크 경영이사회 의장, 쟝-샤를 위르트(Jean Charles Wirth)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CEO를 비롯한 지자체와 관련 유관기관 및 기업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산업통상부] |
게임·콘텐츠업계가 중국의 차별적 규제와 콘텐츠 심사·허가 절차를 개선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정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에서 업계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산업통상부는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이 30일 CJ ENM센터에서 영화·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공연·게임·관광 분야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후속협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참석 기업들은 중국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크지만 높은 소비자 선호가 실제 기업의 수익과 수출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 수요를 사업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진출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중국의 차별적 규제 완화와 정책 불확실성 해소, 콘텐츠 심사·허가 절차의 투명성과 신속성 확보를 후속협상에서 논의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 본부장은 정부가 양자 협상과 한·중 FTA 이행위원회 등 협의채널을 통해 콘텐츠 수출과 현지 진출기업의 사업 여건 개선을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에서 업계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게임사의 중국 진출 사례로는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있다. 넥슨은 올해 2월 민트로켓이 개발한 이 게임을 중국 PC·모바일 시장에 출시했다. 현지 퍼블리싱은 XD네트워크가 맡았다.
산업부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는 중국 측의 규제 완화나 게임 판호·콘텐츠 허가 확대에 관한 합의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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