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도 두 차례 올려…5대 은행 예금 5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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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금리가 연 3.5%까지 올랐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은행들이 잇따라 수신금리를 조정하면서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도 1010조원을 넘어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KB Star 정기예금' 일부 만기 구간의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14일 최고 0.6%포인트 올린 데 이어 일주일 만의 추가 인상이다.
1년 이상 2년 미만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높아졌다. 6개월 이상 9개월 미만과 9개월 이상 1년 미만은 각각 연 3.15%에서 3.25%로 올랐다.
2년 이상 장기 구간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2년 이상 3년 미만은 연 3.0%, 3년 만기는 연 2.6%를 유지한다. 두 구간은 지난 14일 이미 한 차례 금리가 인상됐다.
우리은행도 'WON플러스예금' 금리를 잇달아 올렸다. 지난 18일부터 1년 만기 금리를 연 3.4%에서 3.5%로 조정했다. 지난 10일 연 3.2%에서 3.4%로 올린 데 이어 약 일주일 만이다.
첫 거래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는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은 최고 연 3.6%를 적용한다.
다른 주요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금리도 3%대 중반에 형성돼 있다. NH농협은행 'NH올원e예금'은 연 3.45%,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은 연 3.4%,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은 연 3.3%다.
금리 상승과 함께 정기예금 잔액도 늘고 있다.
5대 은행의 지난 17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1010조3722억원으로 8월 말 1005조2319억원보다 5조1403억원 증가했다. 지난 5월 이후 증가액은 73조원을 웃돈다.
은행권의 잇단 수신금리 인상에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KB국민은행도 이번 정기예금 금리 조정 배경으로 시장금리 상승세를 들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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