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공동운용 초격차펀드, 프로티나에 30억 투자…AI 바이오로 영역 확대

위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5 14: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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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24억·전환우선주 약 6억 인수 예정…12일 납입
500억 펀드 약정총액의 6%…프로티나 AI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에 투자
▲ 교보증권 사옥 [교보증권]

 

교보증권(대표 박봉권·이석기)이 공동 운용하는 500억원 규모 초격차 펀드가 인공지능(AI)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에 약 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로봇·AI 기업 등에 투자해온 펀드가 AI 바이오 기업으로 투자 범위를 넓힌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프로티나는 전날 292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과 약 73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스타트업 코리아 지앤텍-교보 초격차 펀드는 프로티나가 발행하는 CB 가운데 24억원을 인수할 예정이다.

펀드는 프로티나의 전환우선주에도 투자한다. 주당 4만8061원에 1만2484주를 배정받았다. 투자 예정액은 5억9999만3524원이다.

CB와 전환우선주를 합친 투자 예정액은 29억9999만3524원으로 약 30억원이다. 500억원인 펀드 약정총액의 약 6%에 해당한다.

다만 투자가 완료된 것은 아니다. CB와 전환우선주의 납입일은 모두 오는 12일이다.

프로티나는 CB로 29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08억원은 시설자금, 84억원은 운영자금으로 배정했다.

전환우선주는 총 15만1886주를 주당 4만8061원에 발행한다. 전체 조달 예정액은 72억9979만3046원이다. 이 가운데 51억9985만2581원은 시설자금, 20억9994만465원은 운영자금이다.

CB와 전환우선주를 합친 전체 조달 예정액은 364억9979만3046원으로 약 365억원이다. 시설자금은 약 260억원, 운영자금은 약 105억원이다.

프로티나는 시설자금을 AI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을 위한 초기 설비와 증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운영자금은 단백질 상호작용(PPI) 랜드스케이프 플랫폼 연구개발과 자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투입한다.

스타트업 코리아 지앤텍-교보 초격차 펀드는 교보증권과 지앤텍벤처투자가 공동 운용하는 펀드다. 프로티나 공시에는 업무집행조합원인 교보증권과 지앤텍벤처투자의 지분율이 각각 12%, 6%로 기재돼 있다.

펀드는 올해 초 5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시스템반도체와 빅데이터·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초격차 분야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펀드는 결성 이후 약 두 달 동안 92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확인된 투자처에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 플라잎과 서울다이나믹스, AI 기반 의료기업 온코소프트 등이 포함됐다.

이번 프로티나 투자가 예정대로 납입되면 교보증권이 공동 운용하는 초격차 펀드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AI 기술을 신약개발과 바이오파운드리에 접목하는 기업이 추가된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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