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5개 분기 만에 반등…조직 효율화 추진
![]() |
| ▲ 롯데하이마트 본사 전경 [롯데하이마트] |
롯데하이마트가 4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올해 3분기 매출이 5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인력 구조를 재정비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 계획을 공지했다. 회사가 희망퇴직에 나선 것은 202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령과 근속연수를 기준으로 퇴직 위로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다. 50세 이상 직원에게는 기준급 최대 30개월분을, 50세 미만 직원에게는 최대 24개월분을 지급한다. 급여 3개월분의 재취업 지원금과 대학생 자녀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도 별도로 제공한다.
앞서 2022년에는 근속 10년 이상 또는 50세 이상 직원 약 1300명이 희망퇴직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당시에는 최대 24개월치 급여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재취업 지원금 1200만원을 제시했다. 이번에는 50세 이상 직원의 위로금 지급 상한이 30개월분으로 높아졌다.
희망퇴직 발표는 3분기 실적 공시 다음 날 이뤄졌다. 롯데하이마트는 전날 매출 6545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0.9%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84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전 수요 부진 속에서도 수리·관리 서비스와 자체브랜드(PB) 상품은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케어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PB 상품 매출은 약 23%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사업 영역 확대와 함께 조직 운영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이번 희망퇴직이 인력 구성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젊은 인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