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82,192건
[토요칼럼]물길은 順히 흘러야 한다
정해용 2009.08.03
治山治水. 예부터 ‘물 다스리기’는 국가 지도자가 기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중대과제 중 하나였다. 첫째는 백성을 재해로부터 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으며, 둘째는 관개사업의 결과로 농업이 안정되어 백성을 굶지 않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 신화를 비롯하여 세계 모든 나라의 고대 전설에는 용과 영웅 ...
[토요칼럼]시끄러움에 무슨 惡意가 있으랴
정해용 2009.08.03
이솝 우화 가운데 ‘나귀 팔러 가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가 있다. 나귀를 팔기 위해 장터로 끌고 가던 아버지와 아들이, 길에서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듣고 번갈아가며 나귀 등에 타다가 나중에는 나귀를 메고 갔다는 본래의 줄거리는 거의 아실 것이고. 결국은 나귀를 메고 가는 꼴을 보고 동네 아이 ...
[토요칼럼]횡성 한우는 왜 가짜가 되었는가
정해용 2009.08.03
우리나라 우수축산물 브랜드 1호로 잘 알려진 ‘횡성한우’가 난데없는 ‘가짜’ 소동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전국으로 팔려나가는 가격이 일반 한우에 비해 킬로그램 당 1만~2만원씩 높지만, 양이 모자라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런데 가짜라니. 국립농산물관리원의 발표에 따르면 ...
[토요칼럼]쓴 소리와 참된 친구
정해용 2009.08.03
내우외환. 안으로는 걱정거리가 많고, 밖으로부터는 재난이 닥친다. 요즘 대한민국의 현실은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 밖으로부터 닥친 재난은 지난해 이 무렵 터진 미국발 금융위기로부터 시작됐다.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미국의 경제가 흔들리자 유럽과 아시아가 같이 흔들리기 시작했으며, 그 소동은 아직 진정되지 않은 채 여파가 이어 ...
[토요칼럼]이제 미움을 끝낼 수 있을까
정해용 2009.08.03
한 시대의 풍운아가 세상을 떠났다. 백만 인파가 운집한 국민장 영결식 뒤에는 하늘을 덮은 1천개의 만장이 운구를 따랐다. 전직 대통령의 죽음. 전국 곳곳, 시민들의 손으로 만든 크고 작은 분향소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조문객들이 엎드려 눈물을 흘렸다. 미국에서, 일본에서, 중국에서, 영국에서, 러시아에서, 그리고 북한에 ...
[토요칼럼]아름다움에 대하여
정해용 2009.08.03
오랜만에 만난 한의사 L씨는 얼굴이 환하게 피어 있었다. - 사업이 잘 되시나 봅니다.- 아뇨. 여전해요. 어디나 불경기인걸요. - 그래도 마음이 편안해 보입니다. 더 예뻐진 듯 보이는 걸요. 한참 얘기를 나누던 끝에 L씨가 지난해 부처님 앞에 삼천 배를 올렸던 사실을 기억해냈다. - 아참, 전에 삼천 배를 한다 했었죠? ...
[토요칼럼]퍼거슨 감독에게 젊은 호날두가 대들었다며?
정해용 2009.08.03
호날두가 퍼거슨 감독에게 대들었다? 지난 1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대0 승리로 끝난 영국 프리미어리그 對 맨체스터시티전 직후 스포츠 언론들은 이 흥미로운 장면을 두고 뒷말이 무성했다. 올해로 3년째 득점왕 자리를 노리고 있는 호날두는 이번 시즌 경쟁자들과의 실적 격차가 아직 근소 ...
[토요칼럼]左顧右眄과 右往左往
정해용 2009.08.03
요즘 ‘좌고우면’이란 말이 최대의 화두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계 로비와 관련하여 조사를 받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 여부와 관련하여 숙고를 거듭하는 임채정 검찰총장을 향해서도 ‘좌고우면하지 말라’는 좌우의 주문이 빗발친다. 좌고우면(左顧右眄)이란 ‘좌우의 ...
[토요칼럼]찢어진 민심을 어찌할 것인가
정해용 2009.08.03
하루 종일 착잡한 날이었다. ‘개혁’을 부르짖고 임기 내내 개혁정책을 쏟아냈던 전임 대통령이 그 자신의 부패혐의에 대한 판단을 받기 위해 검찰에 소환되던 날. 날씨는 화창했지만 한국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검은 먹장구름이 가득 흘러가는 듯했다. 어떤 사람은 ‘개혁자’의 말로가 역시 ...
[토요칼럼]못생기고 가난하고 촌스러운 ‘천사’
정해용 2009.08.03
외모는 잘난 편이 아니고, (그러니 무엇을 입어도 마찬가지겠지만) 입은 옷도 촌스럽고, 투박한 목소리에 말씨도 세련된 편이 아니고, 교육도 대강 받았고, 사는 곳도 ‘깡촌’이나 다름없는 변방의 한 마을(village)에서 올라온 중년. 지난주 세상을 웃기고 울린 화제의 인물은 듬직한 체구를 지닌 한 ...
[토요칼럼]우주 경쟁이 차라리 낫다
정해용 2009.08.03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쏘아올린 뒤 한 달이 안 된 어느 날, 국내 신문들은 오는 7월 쏘아 올릴 우리 남쪽의 우주발사체 사진을 일제히 지면 첫머리에 소개했다. 물리적 충돌의 위험이 최소화된 뒤 10여년 만에 남북 사이에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가 했더니, 이제 남북은 새로운 경쟁을 벌이기 시작한 것 같다. 사람이 가장 보편 ...
[토요칼럼]자유,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정해용 2009.08.03
지금은 잠잠해졌지만, 한때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는 재일 한국인의 지문날인 문제로 민족감정이 극히 대립되던 시절이 있었다. 일본에는 일반 국민들에게 지문을 찍어 등록하도록 하는 제도가 없다. 유독 일본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에 대하여 지문을 날인한 ‘외국인 등록증’이라는 걸 소지하도록 강제하는 법이 있 ...
[토요칼럼]누추할지언정 비루하진 말자
정해용 2009.08.03
경제가 어려워진다고 해서 모두가 힘들게 되는 것은 아니다. 11년 전 선진국 진입과 함께 흥청거리던 우리 사회에 갑자기 IMF 금융위기라는 것이 닥쳤을 때를 돌아봐도 그렇다. 기업마다 구조조정에 들어가고 사원들의 상여금 자진반납이며 자발적인 무급휴직, 금 모으기 등등 눈물겨운 일심단결로 이겨내긴 하였지만, 많은 기업이나 ...
[한방상식]방광염
김경선 2009.08.03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자주 마려우면서 참지 못하고, 막상 소변을 보려고 하면 한참을 기다려야 나오며, 배뇨시 아랫배 쪽으로 묵직한 통증이 있을 뿐만 아니라, 소변색이 뿌옇게 나오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이것은 방광염, 흔히 말하는 ‘오줌소태’의 증상입니다.방광염 ...
[한방상식]여성 갱년기
김경선 2009.08.03
갱년기 장애란 폐경이 오기 전후 2년에서 5년 정도 사이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겪게 되는 불안정한 증상을 말합니다. 보통 40대 중반에서 50대 초가 되면 자궁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진액)이 부족해지면서 생리양이 줄어들다가 폐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는 봄이 오면 만물이 싹이 나고, 여름의 성숙기를 지나, 가을에 열매를 ...
[한방상식]남성 갱년기
김경선 2009.08.03
갱년기장애라고 하면 대체로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에게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인 남성들도 기억력과 근력이 떨어지고, 만성피로, 의욕저하, 불면, 두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서 성욕과 정력이 떨어지고, 매사에 짜증이 늘고 삶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는 이들이 많은데 이를 흔히 남성 갱년기장애라고 합니다. ...
[한방상식]입덧
김경선 2009.08.03
살구꽃 떨어지는 몸놀림으로 아내는 새벽이면 옷고름 풀고 입덧을 하고 있다. 늪 속을 달리던 수줍음의 가장자리에 매달린 뼈. 밤새도록 봄 바다로 살구꽃은 떨며 일어서고 아내는 뜰 위에서 입덧을 하고 있다. 홍희표 시인의 ‘입덧’입니다. 임신을 했다는 기쁨도 잠시, 속이 매스껍고, 입맛이 없고, 식사를 ...
[한방상식]구취
김경선 2009.08.03
입 냄새는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어 대화의 벽을 만들기도 할 뿐만 아니라 부부의 경우는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식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입 냄새를 알고 미리 조심하는 사람도 있지만 수년간 지속되는 역겨운 냄새를 본인 스스로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
[한방상식]이명
김경선 2009.08.03
팔순 노모 귓속에는 매미 한 마리 살고 있어 시시때때 매암매암 한없이 울어댄다. 어머니 삭이시던 한숨 매미를 키운 걸까?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있었으랴. 표말처럼 왔다가는 십남매 텅 빈 자리 허한 맘 대신 울어줄 친구로 삼았을까? “매미 소리 안 들리면 얼마나 좋겠노” 힘없는 가락 되어 가을 ...
[한방상식]야뇨증(오줌싸개)
김경선 2009.08.03
야뇨증은 아이가 소변을 조절할 수 있는 나이가 지났음에도 수면 중에 자신도 모르게 오줌을 누게 되는 증상입니다. 대체로 만 3-5세 이전에 소변을 가리는 것이 정상이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중,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도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이로 인해 정서불안과 자신감의 결여 등으 ...

포토짤뉴스

더보기

‘토요경제’ 뉴스레터 Click!

최신기사, 관련정보 등을 받아 보실 수 있는 서비스!!

토요경제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의거하여,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함에 있어 정보주체로부터의 이용 동의 여부를 사전에 고지하고 있습니다. 정보주체가 되는 이용자께서는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고,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수집 이용 목적 : 토요경제 구독자를 위한 의사소통 경로 확보

ㆍ수집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 이메일

ㆍ보유 및 이용 기간 : 메일링서비스 해지시 까지(해지시 정보파기)

위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서에 동의 하시겠습니까?

토요경제 뉴스레터에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EADLINE

오피니언

더보기

문화·라이프

더보기

창간 19주년 특별기획

토요경제 [로드인 포토로그]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