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0월 미국서 16만83대 판매…친환경차 비중 34% 역대 최고

이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5 15: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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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합산 판매 전년 대비 9.5% 증가…10월 기준 역대 최대
하이브리드 4만8559대·전기차 5946대…친환경차 56% 늘어
기아 친환경차 처음 3만대 돌파…현대차 싼타페·기아 텔루라이드 판매 증가
▲ 기아 텔루라이드 차량 이미지. [기아]

 

현대자동차(대표 호세 무뇨스)와 기아(대표 송호성·송민수)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9.5% 증가한 16만83대를 판매했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34%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8만7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10월 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기아 판매량도 8만8대로 전년 동월보다 16.0% 증가했다. 기아는 6개월 연속 월별 최다 판매 기록을 이어갔다.

양사의 10월 미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5만4505대로 전년 동월 대비 56.0%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아진 34.0%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4만8559대로 56.1% 증가했다. 전기차는 5946대로 55.1% 늘었다.

특히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3만105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9% 증가했다. 기아가 미국에서 월간 친환경차 3만대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기아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2만7409대로 105.6% 증가했고, 전기차는 3649대로 174.2% 늘었다. 전기차 모델별로는 EV9과 EV6 판매가 각각 111%, 58% 증가했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제네시스를 포함해 2만3447대로 15.6%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2만1150대로 19.0% 늘었고, 전기차는 2297대로 8.2% 감소했다.

주요 차종별로 현대차 싼타페는 1만7959대가 팔려 전년 동월보다 52.2% 증가했다. 엘란트라는 1만2011대로 17.5% 늘었다.

기아는 텔루라이드가 1만4009대로 63.4%, 셀토스가 8052대로 43.2% 증가했다. 카니발도 7751대로 17.4% 늘었다.

제네시스는 6623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했다. GV70은 3347대로 9.8% 증가했지만 GV80은 1879대로 19.4% 줄었다.

양사는 하이브리드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미국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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